사랑은 / 김영교

2011.01.19 03:16

김영교 조회 수:432 추천:122

그의 밝음이 어둠 속에 있는 나를 끌어낸다 그의 미소가 울고 있는 나의 눈물을 닦아준다 그의 관심이 나의 고통 무게를 덜어준다 그의 온전함이 신음하는 내 영혼을 어루만진다 그가 가만히 소리 없이 안아 줄 때 천하가 변화되는 저 놀라운 힘을 보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만져지지 않는 것을 믿는 깨달음 질서 있게 감응하는 이 떨림 온 몸이 떨림의 울림으로 남는다 가장 신비한 것 사랑은 그의 바탕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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