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근(1958-)바다가 보이느 교실4[-g-alstjstkfkd-j-]너희들은 달려가야 한다
한 마리 뻣센 물고기가 되어
작은 시냇물을 만나고 큰 강물을 만나고
마침내 푸른 바다를 만나고 만다
중략
너희들 겨드랑이에 지느러미를 달아주고 싶다
저마다 금빛 은빛으로 빛나는
해방과 자유의 지느러미를 달아주고 싶다
나도 너희들과 더불어 해방하고 싶다

유리창 밖 저 컴컴한 죽음과 같은
우리시대의 어둔 바다와 해협을 지나
언제나 맑은 햇살과 바람이 자유로운 그곳으로
함께 알 몸으로 뒹구는 그 곳으로.
                   정일근(1958-)'바다가 보이는 교실 4'중

삶의 바다에 펼처진
교육제도의 굴레를 향해
시인은 혼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싱싱하게 자라야 할 아이들
과대 경쟁속에 머리만 급성장
가슴이 따라와 주지 않는 현실,
창조적이며 주체성있는 전인격적
인간으로 성장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시인 혼자만은 아닐것이다.
아이들을 위하여
불원간 부모들의 목소리가 보태저
합창이 터져 들려 오리라는 확신이
있기에 내일은 밝기만 하다.
                         김영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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