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서는 파도/p44

2005.05.12 12:43

김영교 조회 수:111

이숭자/비닐 백의 백서(이아침의 시(5/26)[-g-alstjstkfkd-j-]저 바람에 찢긴 희부연 날개를 보라
땅위에 뒹굴며 짓밟히는 저 죽지를 보라
지구는 온통 누더기 걸친 비닐 하우스다
우리의 소명은 이미 끝났다
마켓에서 부엌에서 이미 완전히 끝났다
버려진 몸, 이제 이슬처럼 쓰러지련다
아, 이 고분자의   육체는 100년을 버틴다니
중략
다이어트를 하는 여자처럼
분자량을 줄여봐요.소량의 분자로. 그래
이 육체는 쉬이 썩어 없어지고
지구는 누더기를 벗고
하늘은 마냥 고우리라
비닐백의 백서가 허옇게 날린다

이숭자(1913-)"비닐백의 백서' 중

일회용 용기들
자연환경이 오염되가고있어
지구가 몸살을 앓는다.
자연과 인간은 하나다.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
우리가 자연을 훼손하면
우리는 돌아갈 곳을 잃는 것이다.
귀중한 자연과 환경을 우리가 소중히 가꾸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공해를 막고 쓰래기를 줄이고
자연을 아껴쓰면 지구를 살릴 수있다.
나부터 지금 여기서 출발해야한다.

김영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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