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05.08.27 06:25
김영교[-g-alstjstkfkd-j-]- 여행 -
쉼을 찾아 떠난 여행
헐렁한 시간을 신고 있다
발을 뗄 때 마다
산이 따라 오고
들이 곁에 와 눕는다
물이 말을 건다
그 물에
더러워 진 귀 씻고 손 씻었다
흘러
여전히 맑은 물
하늘에 구름, 백묵과 칠판이 보이고 산을 덮는 청솔 바람에
습한 내가 흘러간다.
쉼을 찾아 떠난 여행
헐렁한 시간을 신고 있다
발을 뗄 때 마다
산이 따라 오고
들이 곁에 와 눕는다
물이 말을 건다
그 물에
더러워 진 귀 씻고 손 씻었다
흘러
여전히 맑은 물
하늘에 구름, 백묵과 칠판이 보이고 산을 덮는 청솔 바람에
습한 내가 흘러간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 | '방울뱀' 이 아침의 시(4/29폭동) | 김영교 | 2005.04.25 | 170 |
33 | 이 아침의 시(4/21) | 김영교 | 2005.04.18 | 176 |
32 | '콩, 너죽었다'이 아침의 시 (3/31) | 김영교 | 2005.03.18 | 177 |
31 | 부고 11회 | 김영교 | 2005.05.05 | 207 |
30 | 하루 중 저녁(5/3) | 김영교 | 2005.04.30 | 213 |
29 | 이육사 | 김영교 | 2005.03.10 | 226 |
28 | 시읽는 기쁨 2 | 김영교 | 2005.05.15 | 231 |
27 | 이 아침의 시 | 김영교 | 2005.06.20 | 242 |
26 | 이 아침의 시 | 김영교 | 2005.06.20 | 256 |
25 | 너 그리고 나, 우리 | 김영교 | 2006.07.30 | 290 |
24 | 길위에서 | 최원현 | 2006.07.29 | 293 |
23 | 이 아침의 시 | 김영교 | 2005.05.16 | 310 |
22 | 너 그리고 나, 우리 | 김영교 | 2006.07.30 | 315 |
21 | 행복 | 김영교 | 2005.08.16 | 342 |
20 | Dr. Yoon | 김영교 | 2006.04.12 | 342 |
19 |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 이 아침의 시(4/19) | 2005.04.18 | 359 |
18 | 나 그리고 너, 우리 | 김영교 | 2006.07.30 | 360 |
17 | 아버지 날의 명상(6-6-06) | 김영교 | 2006.06.06 | 362 |
» | 여행 | 김영교 | 2005.08.27 | 366 |
15 | 이 아침의 시 | 김영교 | 2005.06.24 | 3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