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내가 좋아하는 시

2003.03.12 09:11

박경숙 조회 수:144 추천:20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남정님의 시가
여기 영상시로 올려져있네요.
반가워 잘 감상하고 갑니다.

빛이 그리운 날,
나는 어둠에 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일을 돌 위에 새기지만
잊어야 할 일도 돌 위에 새기는 미련함.
바람에 흘려보낼 모래밭이 없는 마음 때문에
좀 침침해 지는 날,
여기서 빛 한 움쿰 마신 듯 어깨를 펴봅니다.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11
어제:
28
전체:
648,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