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등에 업힌 어머니 

2004.06.01 17:17

나드리  조회 수:86 추천:5

나 어떻하죠?
일전에는 고사리를 강원도 쑥이라고 하더니
"어머니를 등에 업은 꽃" 
애잔하고도 예쁜 제목에 들떠 
"꽃등에 업힌 어머니"로 또 기억했네요 
치매 초기증세는 아닐가요?

주점에 들러 예쁘게 단장한 시를 남기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감사>
차가운 눈물 봄비로 내려와 감사 
맑은 물 마실 수 있어 감사 
그리워 할 사람이 있어 감사 

돌 던진 사람 잊게 해 주심에 감사 
발 씻겨줘야 할 사람 있어 감사 

멀어도 틀린 길이 아님에 감사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하심에 감사
감사를 알게 하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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