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언니 노릇

2004.08.16 16:03

문인귀 조회 수:229 추천:4

언니 언니, 큰 언니 노릇 잘 하셨다고요.
손님들까지 치루시고요.
요새 같은 캠프는 아늑했습니다.
여기 저기 흩어진 것들, 그리고 정용진선생댁에서까지 열심히 뒷처리 하시는 것 아름다웠습니다.

이번 문학캠프 참 좋았지요?
많은 사람들이 좋았던 만큼 좋은 작품 푸짐하게 냈으면 해요.

참, 목아반을 수요일 아침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모두가 김선생 편이던 걸요.
부탁은 수요일 아침반 이름을 하나 지어주셔요.
수아반? 수침반? 수전반? 조금씩 이상하지 않아요?
수아반 하면 벙어리 모임같고
수침반 하면 수치스럽고 또는 새침뜨기 같기도 하고
수전반 하면 스쿠루지 같고
그래도 이 셋 중에서 고르시든지 새로 만들든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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