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북새통을 엎치락 뒤치락
2004.11.05 09:06
"떨어지는 기분"
바닥을 탁 친 기분이란 녀석
저도 별수 없는지
하던 발버둥을 접고
조용해지더라고요
이 궁리 저궁리 끝에
찾아간 목화 후손 댁
융숭한 대접과
선비다운 기품
나누어 준 덕담에
배불러 물러나 가드라고요
그 맹랑한 녀석
전들 어쩌겠어요,
한 아쉬운 죽음앞에서
눈물을 애끼지 않으채 통곡하며
풀이 죽어 저 있더니
슬픔 그 맨 밑창에 가서야
박차고 일어나드라고요.
눈물방울이
햇살에 반짝이나 싶더니
금새 말리워 지드라고요
마음의 눈물자국도요.
햇빛, 이슬, 슬픔, 이별, 눈물, 아픔, 실망 또 주검...
세상에는
필요치 않는게 하나도
존제하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주려고
기분이란 녀석이 떨어지고
또 떨어졌나 봅니다.
남은 일은
올라가는 것
그것 뿐입니다.
바닥을 탁 친 기분이란 녀석
저도 별수 없는지
하던 발버둥을 접고
조용해지더라고요
이 궁리 저궁리 끝에
찾아간 목화 후손 댁
융숭한 대접과
선비다운 기품
나누어 준 덕담에
배불러 물러나 가드라고요
그 맹랑한 녀석
전들 어쩌겠어요,
한 아쉬운 죽음앞에서
눈물을 애끼지 않으채 통곡하며
풀이 죽어 저 있더니
슬픔 그 맨 밑창에 가서야
박차고 일어나드라고요.
눈물방울이
햇살에 반짝이나 싶더니
금새 말리워 지드라고요
마음의 눈물자국도요.
햇빛, 이슬, 슬픔, 이별, 눈물, 아픔, 실망 또 주검...
세상에는
필요치 않는게 하나도
존제하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주려고
기분이란 녀석이 떨어지고
또 떨어졌나 봅니다.
남은 일은
올라가는 것
그것 뿐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88 | 침묵과 소리와 노래 | 임효제 | 2007.11.08 | 214 |
1187 | 감사와 ~~ | 강학희 | 2011.03.07 | 214 |
1186 | 슬픔의 강을 건너면 | 최영숙 | 2007.05.24 | 213 |
1185 | 나를 비우면 비운만큼/심재범 | 김영교 | 2008.11.23 | 213 |
1184 | 긍금 해서 | 이상태 | 2011.06.11 | 213 |
1183 | 가는세월 ~~ 그 누구우가 ~~ | 정해정 | 2007.12.26 | 212 |
1182 | 폭설 | 최영숙 | 2009.12.25 | 212 |
1181 | 감사합니다 | 권태성 | 2011.03.13 | 212 |
1180 | 불 들어왔어요^^ | 전구 | 2003.01.09 | 211 |
1179 | 안녕하세요 | 송연진 | 2008.08.15 | 211 |
1178 | 캠프 준비를 위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 오정방 | 2008.08.21 | 211 |
1177 | 선배님! | 최영숙 | 2009.01.20 | 211 |
1176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타냐 고 | 2011.01.03 | 211 |
1175 | 코기리와 기린 | ^^* | 2006.05.29 | 210 |
1174 | 뜸 음 뿍 | 두울 | 2006.10.22 | 210 |
1173 | 혹시... | 이영숙 | 2011.02.19 | 210 |
1172 | 감사함을 전하며 | 박영숙영 | 2011.02.28 | 210 |
1171 | 최근소식 | 고씨 | 2003.03.03 | 209 |
1170 | 무심한 여인에게.. | 오연희 | 2004.01.05 | 209 |
1169 | 사진쟁이의 행복 | 윤석우 | 2009.09.30 | 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