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선생님

2005.11.05 02:02

그레이스 조회 수:288 추천:5

남정 선생님.

선생님의 방에는 정다운 발걸음이 끊이지 않네요.
선생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사랑의 향기가
미주서재 가득히 풍겨납니다.

선생님께서 저의 방을 반갑게 찾아주시고
사랑으로 기다려주시는데
저는 아직도 게으름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마음은 정 깊은 선생님께로 자꾸 달려가는데
일상의 질긴 끈에 묶여 이토록 행동개시를 못하고 있네요.

얼마 전에는 단풍구경을 한다고
네바다 시티에 갔다가 나선김에 레잌 타호까지 들르면서
'이렇게 하루 날 잡으면 선생님께도 갈 수 있는건데..' 하고
짝궁과 함께 선생님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가냘픈 선생님...건강 조심하시기를 바라며
늘 가깝게 지켜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레이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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