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ijumunhak.net/kimyoungkyo
2005.12.01 12:54
김영교 조회 수:111 추천:9
강가의 겨울나무 詩: 김영교 겨울나무들 강가에 서있다 마지막 걸친 것 다 내어준 빈가지에 하늘이 지척에 내려와 앉는다 만남과 떠남을 수없이 흘려보내며 푸른 물소리에 귀 씻고 별빛에 눈 부비며 침묵 속에 팔 벌리고 올곧게 서있는 자세 벗어서도 춥지 않다 비어서도 넉넉하여 새들이 날라든다 언덕을 쓸며 깊게 흐르는 강물 조용히 흐를수록 아래로 가라앉는 맑은 응시 흙 알갱이에 쌓여 수로를 더듬는 비탈의 나무들 바람이 소란을 피워도 끄덕도 않는다 어느덧 풍경 속에 들어가 의연하게 곁에 선다.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8 아무래도 ^^* 백선영 2005.12.08 110 787 감사합니다 새모시 2005.12.07 100 786 즐거우셨지요? 오연희 2005.12.07 203 785 [re] 벌써 12월인데.... 김영교l 2005.12.05 92 784 벌써 12월인데.... 박경숙 2005.12.04 93 783 그 분 닮은 향기 그레이스 2005.12.02 110 » 강가의 겨울나무 김영교 2005.12.01 111 781 사랑의 그릇 Joy 2005.12.01 111 780 [re] 철새 나암정 2005.11.28 121 779 철새 두울 2005.11.28 98 778 갈대 김동연 2005.11.28 98 777 [re] Winged Migration 김영교 2005.11.27 80 776 Winged Migration solo 2005.11.25 72 775 국화 숲에서 김영교 2005.11.24 115 774 추수 감사절 새모시 2005.11.24 89 773 복된 추수감사절 되십시오, 박영호 2005.11.23 97 772 추수감사절 잘 지내셔요. 하키 2005.11.23 100 771 마지막 선수 오연희 2005.11.21 107 770 가을 풍경 소망 2005.10.30 128 769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 이문구 2005.11.09 77 서재 정보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로그인 아이디 : 비밀번호 : 로그인 유지 회원가입 ID/PW 찾기 인증메일 재발송 메뉴 홈 회원소개 인사말 약력 연락처 김영교창작마당 김영교의 창작실 내가 읽은 좋은 책 손님문학방 손님문학방 비밀글쓰기 신간안내 새로운 책들 회원신간 추천도서 커뮤니티 목로주점 몽당연필 작가갤러리 공지사항 자료실 인물탐구 문학자료실 웹자료실 일반자료실 미주문협홈페이지 바로가기 오늘: 7 어제: 16 전체: 648,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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