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2006.01.14 08:58
새벽 5시 반에 교회에 출석
연합성가대의 은혜의 찬양(특히 오늘 아침은 천상의 화음)
모든 성도님들
앞에 앉으려
14일째 연속 부흥새벽 성회
주차장이 꽉 차
옆 공원까지 뻗는
세상에 이런 일이....
7:30 분에 순두부 아침 제공
그 많은 식솔들 다 배부르다
영과 육이...
대접하는 손길에 복내리소서
공원산책 4바퀴, 15분씩 1시간 끝내고
Farmers' Market들려 cagefree 계란구입
그리고 달려가 새해 문안 올린 우체국
우표2센트 사러 뻗은 긴 줄뒤에 서서
낑낑 미주문학 우송물 37권 사과통 옆에 끼고
현찰도 이렇게 무거울꺼야, 종이니깐 상상하며
내 차례 20분을 족히 되었을 법
책이 왜 그리 무거운지
하기사 다 읽으면 내용이 더 무겁지
<월요일은 공휴일> 일러주신 송회장의 은근한 스트레스,
받아 볼 문우들 얼굴 떠올리며 책임완수의 흡족감에 젖는 순간
일 다 끝낸 내 발걸음을 막는것, 아주 큰 거
아뿔사, 왼 일이람?
밖은 굵은 비가 쏟아지고
무방비의 나
오늘 따라 좋은 옷
이쁜 머리
머뭇거리는 내 앞에 빈 큰 사과통
방금 비운 미주문학체온이 남아있는
빈 보루바꾸 통이 우장으로 요렇게 요긴하게
세상에 이런 일이...
뒤집어 쓰고 온몸을 집어 넣고 뚫린 손잡이로
앞을보며 차까지 이동이 가능
집에 까지 무사히 돌아온
1월 14일 토요일 오전 일기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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