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소식 전해드리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2달여 고국 방문을 마치고 일주일전 귀가 했읍니다.
언제나 겪는 일이지만 고국 방문을 마치고 귀가하는
날이면 한동안 휴유증에 걸리곤 하지요.
그렇게 수없이 반복했고 갈증을 채울만큼 채웠건만
돌아오면 다시 허전해지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랜만에 어머님 모시고 한가한 시간을 고국에서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이곳 늦가을 날씨는 흐리고 비오는 날들이 많아
고국의 상큼한 가을 날씨에 젖어 있다 돌아오니
더 견디기가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몇일전 엘에이 갔다 온 친구가 날씨 끝내준다 하더군요.
매년 이만때면 남쪽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몇일 남지 않은 추수 감사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