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 감사합니다.
2007.09.15 03:44
" 상옥 동상님 !
mail하다가 반가운 이름, 글자 몇자 남깁니다.
사진은 무지 고맙고 ,,,,,,,
영교 누부야 "
보니 대략 이런 뜻 같았어요.
얼마나 바쁘십니까 ?
그런 멧세지를 읽은 나는 여러가지 궁리 끝에 와서 뵙거 가기로
작정하고 이렇게 왔답니다.
그래요. 누님 !
옛말에 남녀 칠세 부동석이라고 들 말을 하며
남녀가 함께 어울리는 것을 기를 쓰고 말렸던 때도 있었지만
요즈음 세상은 그런 옛것 아무리 눈을 뜨고 찾아보려 했지만
아무런 곳에도 없었던 탓이예요.
난 사실 그런 의미에서는 컨서브티브한 사람에 가깝지만
누님을 뵙고나서는 내가 얼마나 리버럴 한가를 느꼈지요.
이건 오직 내눈에 비친 누님이니까 얼마던지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 할 수가 있지요.
마치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짚어보고는 가로되
( 와우 ! 코끼리는 엄청 큰 기둥같은 동물이네 ! )하듯이
말입니다.
누님 !
여지껏 살아오신 방법에 이의를 달기 위해 온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먼저 나를 아직 생각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려고 왔고
수고 많이 하시고 계신 분에게
이 덜떨어진 친구가 하잖은 일을 벌려 가지고
단체를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께
대신 사과를 부탁하려고 왓지요.
꼭 내가 말을 할 기회가 있다면 !
" 여러분들이 단체를 생각하는 방법과 내가 생각하는 방법이
다를뿐이지 결국 단체를 생각하는 것은 똑 같았요. "
입니다.
애고 내입이 죄라예 !
고만 지끼고 갑니데이 !
- 누님께 하소를 하고 가는 동생 이 상옥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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