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의 창] 우물 / 김영교

2007.10.09 13:04

종파 조회 수:167 추천:19



 
조국에서 방영(2007년 10월 4일)한 것을 퍼온 내용입니다




문학 작품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다양한 삶을 조망해 보는

[동포의 창] 시간입니다.

이번 작품은 미국에 살고 있는 동포작가 김영교
씨의 '우물'입니다.

깊은 우물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이 잘 드러난 작품,

함께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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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방영되게 고쳤습니다.
반복해서 보고 들으며 감상하세요.


 

          {시} 우물 / 김영교

          내 마음에 우물 하나 있다
          말의 돌멩이 하나 던져지면
          수면에 잔 물살 일고
          부추기는 바람 탓에 밤잠 설친다

          때론 깊은 울림으로 여운을 끌어
          나를 들여다보면
          내 마음이 얕을수록
          쉽게 흔들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물은 고갈되어가고 있으니....

          사계절
          푸른 나무 그늘 드리운 우물가에는
          목을 축이러 사람들이 모이고
          새들이 날아든다

          크고 작은 조약돌 던짐에도
          쉽게 요동치 않는
          깊은 우물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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