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칸이 나르는 바다...
2007.11.30 03:09
남정선생님 행복한 터키의 날을 피해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덕택에 터키 한 마리가 목숨을 건졌지요? 그래서 행복한 터키의 날이 됩니다. 사우쓰 파드레 아일렌드는 멕시코에 접한 남쪽의 섬입니다. 저희는 감사절이면 항상 이 곳에서 며칠을 지냅니다. 금년엔 날이 갑자기 추워져 해변이 한적하더군요. 이곳 해변은 모래사장 위를 드라이브하게 하는데 -긴 해변이라 30분은 드라이브할 수 있지요- 금년은 파도가 높고 해류가 위험해서 빨간 깃발이 펄럭 펄럭. 모래사장 드라이브가 위험하다는 말이라 호텔 베란다에서 파도소리만 듣다왔습니다. 학기는 끝나고 채점과 연구 보고서 작성...끝나면 이곳도 자주 들리겠습니다. 잊지않고 보내주시는 소식 항상 반갑고 고맙게 대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리면서 두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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