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교 선생님께
2008.04.28 11:37
이렇게 사랑을 받기만해도 되는건지요.
늘 언제나 그러셨듯이 요번에도 선물을 그득보내주셨네요.
남편님이 어제야 들고 오셔서(사무실에 놔두다가)
이제야 인사를 올립니다.
그중에서 자신에게 엄격하신 김영교님의 자신의 성찰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너 그리고 나, 우리> 시집은 멋드러진 표지화와 더불어 두고두고 즐길 수 있는 시들로 가득합니다.
물론 <길 위에서>의 산문집도 영교님의 바지런한 일상사가 잔잔히 표현되었어 멋진책입니다.
제겐 행복이란 시가 정말 마음에 와 닫습니다.
솔직한 감성이 단순하게 담겨있어 정말 좋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오며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건필하세요.
-행복-
세수비누와 몸을 섞으면
맨살은 비로소 행복해진다
온 전신이 녹아져서
때 거품으로 사라지는 생
하얗게 뽀드득 소리를 내며
영혼의 발뒤꿈치까지
깨끗이 ㅆㅣㄷ어내는
사랑은
내가 없어지는 연습
오늘도 당신 앞에
알몸으로 선다
-김영교-
늘 언제나 그러셨듯이 요번에도 선물을 그득보내주셨네요.
남편님이 어제야 들고 오셔서(사무실에 놔두다가)
이제야 인사를 올립니다.
그중에서 자신에게 엄격하신 김영교님의 자신의 성찰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너 그리고 나, 우리> 시집은 멋드러진 표지화와 더불어 두고두고 즐길 수 있는 시들로 가득합니다.
물론 <길 위에서>의 산문집도 영교님의 바지런한 일상사가 잔잔히 표현되었어 멋진책입니다.
제겐 행복이란 시가 정말 마음에 와 닫습니다.
솔직한 감성이 단순하게 담겨있어 정말 좋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오며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건필하세요.
-행복-
세수비누와 몸을 섞으면
맨살은 비로소 행복해진다
온 전신이 녹아져서
때 거품으로 사라지는 생
하얗게 뽀드득 소리를 내며
영혼의 발뒤꿈치까지
깨끗이 ㅆㅣㄷ어내는
사랑은
내가 없어지는 연습
오늘도 당신 앞에
알몸으로 선다
-김영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68 | Re..개구리 운동장 | 남정 | 2003.09.11 | 82 |
1267 | Re..부끄럽사와요!^^* | 오연희 | 2003.10.20 | 82 |
1266 | Re..잃어버린 Key찾아 삼만리 그 밤중에 | 남정 | 2003.11.19 | 82 |
1265 | 어휴가 야후로 | 솔로 | 2003.11.30 | 82 |
1264 | 감사한 마음으로... | 장태숙 | 2003.12.05 | 82 |
1263 | Re..장금이를 놓고가니 | 남정 | 2003.12.18 | 82 |
1262 | Re..가깝고도 또 가까운 이웃 | 남정 | 2003.12.29 | 82 |
1261 | 오랫만에.. | 타냐 | 2003.12.31 | 82 |
1260 | 좀 어떠신지요? | 장태숙 | 2004.01.07 | 82 |
1259 | Re..짜長眠... | Joy | 2004.06.27 | 82 |
1258 | 반가움에... | 임성규 | 2004.08.11 | 82 |
1257 | 선생님 기도 덕분에 | 성영라 | 2007.02.08 | 82 |
1256 | 치자꽃 선생님것? | 천곡 | 2003.07.26 | 83 |
1255 | 당근 쏭~~♪♬ | 오연희 | 2003.09.10 | 83 |
1254 | 오랜만에 드리는 인사 | 그레이스 | 2003.09.10 | 83 |
1253 | Re..서로 엇갈리다가 | 남정 | 2003.11.30 | 83 |
1252 | 땅콩 | 나드리 | 2003.12.18 | 83 |
1251 | Re..청신호 | 남정 | 2004.01.08 | 83 |
1250 | 어려운 곳에는 . . . | 정어빙 | 2004.03.22 | 83 |
1249 | Re..시공을 초월해서 | ^^* | 2004.05.27 | 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