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2 17:04

근묵자흑

조회 수 125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김영옥 wrote:









근묵자흑(近墨者黑)




네덜란드에서는 품종이 떨어지는 장미를
품종이 우수한 장미 옆에 심어 품종을
개량한다고 합니다.
품종이 나쁜 장미는 자가수정(自家受精)이
되지 않도록 꽃밥을 품종이 좋은 꽃쪽으로
기울여가서 수정을 하고 드디어 우수한
품종으로 바뀌어 간다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새나 동물의 색깔이나 모양을
개량하기 위해서 기발한 방법을 쓰곤 했습니다.
예컨대, 흰 새를 만들기 위해서 쥐색 새를
하얀 방, 하얀 새장 속에 넣고 하얀 옷을 입은
사육사가 출입을 하면 드디어
흰 새가 된다는 것입니다.



스위스에서는 카나리아가 나이팅게일의 소리로
노래하도록 합니다.
방법은 카나리아를 나이팅게일과 함께
살게 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부르는 카나리아는
특이함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필라델피아 거리에
가로등을 세우고 싶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거나 하지 않고
자기 집 앞에 멋진 등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저녁 때가 되면 유리를
정성껏 닦고 불을 켰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다른 사람들도
집 앞을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온 도시가 등을 달게 되었고 사람들은
가로등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근묵자흑(近墨者黑, 먹을 가까이 하면
먹이 묻기 쉬워 검게 된다)이나
근주자적(近朱者赤, 붉은 것을 가까이 하면 붉게 된다)
는말은 주위의 나쁜 영향을 받기 쉬우니
경계하라는 뜻이지만 주위의 좋은 이웃이나
좋은 솔선수범을 보면 좋은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0 수필 창작 - 거리두기 병문안 / 4-12-2020 김영교 2020.04.14 85
589 힘 들고 숨 차서 돌아보니... 3-13,2020 김영교 2020.03.11 54
588 기억이 이편에 앉아있네 김영교 2019.09.23 70
587 무관심 나무 - 김영교 1 김영교 2019.06.20 49
586 포푸라 나무 합창이 들리듯 - 김영교 1 김영교 2018.04.07 71
585 오사부의 멜 -2017년 세모에 / 2017년 12-21 김영교 2017.12.21 54
584 김진홍목사 - 이어령 교수의 나라를 위한 기도- 12/20/2017 김영교 2017.12.19 97
583 고백 - 세모에 문득 김영교 2017.12.16 50
582 고백 -시 창작 - 어쩜 그래서 / 김영교 11-26-2017 김영교 2017.12.14 34
581 수필 단상 - 나의 수필쓰기 / 김영교 김영교 2017.12.12 52
580 요절시인; 윤동주 김영교 2017.12.12 52
579 수필 창작 - 모든 날의 노래는 / 김영교 김영교 2017.12.10 40
578 시 창작 - 촛불은 - 김영교 김영교 2017.12.10 30
577 Loving Vincent 영화를 봤어요, 김동연 2 김영교 2017.12.06 61
576 오늘 내가 먼저 말을 하면 / 김영교 김영교 2017.12.06 30
575 서울의 초설부 11-24-2017 - 동창 이태영 자택 거실에서 1 김영교 2017.11.25 37
574 이승신의 詩로 쓰는 컬쳐에세이 - 이 가을의 나들이 김영교 2017.11.22 35
573 나무의 꿈 - 사물의 시 / 정현종 편 시스템관리자 2017.09.09 329
572 어머니날 단상 - 김영교 2017년 5월 2 김영교 2017.05.11 71
571 해거름 녘 건너 - 김영교. 김영교 2017.05.10 6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5
어제:
20
전체:
649,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