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13 20:10

셈세한 떨림

조회 수 77 추천 수 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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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에 번지는 이 섬세한 전률
갇힌 영혼이 파아란 창공으로 비상의 날개를 폅니다

<눈여겨 봄>의 씨줄 과 <나눔>의 날줄이
'배려'라는 베틀에서
후배님이
짠 아름다운 한 필의 비단 천

제 몸과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군요

졸시를 읽어주는 것만도
기쁨 덩어리
배경 풍경을 고르고
맞는 음악을 찾아
후배님의 수고를 곁드린 영상시
'환상' 그 차체입니다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시에
선별하신 그림과 음악
함께 흐르는
시청각 시화전입니다
조용하기만 한 시가
금새 살아나
시린 가슴을 두드리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좋은 솜씨와 고운 마음씨를 가진 후배를
제 삶에 허락해주신
창조주께 감사를 돌리며...

His pain, my gain
샬롬
선배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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