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4 01:59

2004년을 보내면서

조회 수 124 추천 수 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가 서산에 진다
한해가 서산에 진다
나는 산에 올라 작별인사를 한다

자연은 억만년
인간은 한 순간
거대한 섭리앞에 나는 겸손을 배운다

지는 해는
저무는 한해는
아쉬움을 안겨준다
하고싶은 그 많은 일들을 못하고 만 아쉬움
내 가슴속에 넘친다

그렇게도 애절했던 사건들이
이제는
과거라는 선반위에 놓인 장식품에 불과하다
시간은 좋은 치료제
망각의 편안함을 안겨준다

서산에 지는 해는
끝이 아니다
새날을 약속한다
새로운 꿈을 선사한다  
나는 산에 올라 노을비낀 하늘을 껴 안는다.


  1. No Image 02Oct
    by 김영교
    2004/10/02 by 김영교
    Views 180 

    남편을 세워주는 아내중에서

  2. No Image 05Dec
    by 김영교
    2004/12/05 by 김영교
    Views 67 

    따뜻한 기억

  3. No Image 16Oct
    by 김영교
    2004/10/16 by 김영교
    Views 201 

    친구처럼 이 가을을 같이 하고 싶은 사람

  4. No Image 27Dec
    by 김영교
    2004/12/27 by 김영교
    Views 104 

    아름다운 사람(5월 마음의 양식)

  5. No Image 15Dec
    by 김영교
    2004/12/15 by 김영교
    Views 390 

    영락교회의 꽃, 권사회

  6. No Image 16Dec
    by 김영교
    2004/12/16 by 김영교
    Views 379 

    원로목사위로의 오찬

  7. No Image 20Dec
    by Joy
    2004/12/20 by Joy
    Views 224 

    The brick

  8. No Image 20Dec
    by 김영교
    2004/12/20 by 김영교
    Views 108 

    성경(3월 마음의 양식)

  9. No Image 20Dec
    by 남정
    2004/12/20 by 남정
    Views 80 

  10. No Image 21Dec
    by 남정
    2004/12/21 by 남정
    Views 85 

    말(5월 마음의 양식)

  11. No Image 24Dec
    by 김영교
    2004/12/24 by 김영교
    Views 124 

    2004년을 보내면서

  12. No Image 27Dec
    by 김영교
    2004/12/27 by 김영교
    Views 105 

    사랑 (1월2005마음의 양식)

  13. No Image 27Dec
    by 북어11
    2004/12/27 by 북어11
    Views 80 

    용서 (4월 마음의 양식)

  14. No Image 27Dec
    by 김민자
    2004/12/27 by 김민자
    Views 147 

    상처는 물에 은혜는 돌에 새기고

  15. No Image 28Dec
    by 김영교
    2004/12/28 by 김영교
    Views 148 

    이상한 일

  16. No Image 29Dec
    by 김영교
    2004/12/29 by 김영교
    Views 143 

    빛이 하는 일

  17. No Image 29Dec
    by 김영교
    2004/12/29 by 김영교
    Views 140 

    생일

  18. No Image 03Jan
    by 김영교
    2005/01/03 by 김영교
    Views 114 

    낚씨꾼의 하루

  19. No Image 06Jan
    by 김영교
    2005/01/06 by 김영교
    Views 137 

    땀의 출처

  20. No Image 09Jan
    by 김영교
    2005/01/09 by 김영교
    Views 151 

    '어머니는 늙지 않는다.' -정호승님의 수필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67
어제:
57
전체:
648,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