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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남정

하늘이 아직 어두울 때
홰를 치며 새날을 깨우는 닭 외침소리있어
가슴에 변치않는 첫사랑 안고
찬 공기를 가르며 질주해온 발길

이른 새벽 1부 예배 헌금순서에
맨 앞줄 우리 나란히 앉은 성도  
마음과 정성 온전하게 올려드린
2005년 정월달 헌신예배를
가슴에 담는다.

작년 "새생명의 삶"
12월에 마무리 못한
새해로 넘어온 연장 훈련
그 다음 단계-"내적 치유"
22, 23일 기도원으로 향하는 뜨거운 가슴

신앙공동체에서 지체의 역할에 참여-
온화함으로 열성이
순종함으로 헌신이
기도함으로 믿음이
성숙, 성장하는 "영적 충만"을 허락받는
사랑의 구역식구-집사님내외분께
간수해둔 이 마음을 보태며
나에게도 내리는 은빛 비둘기 날개짓
가슴부시다.

         -2005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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