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3 07:29

두 개의 얼굴

조회 수 128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음 속에 두개의 유혹이 있어
힘들 때 펴고싶은 쉼의 날개
시릴 때 접고싶은 섬김의 날개
이때 날지 못하여 참을성도 기다림도 낯설어
무릎에 얼굴 묻고 하는 기도
주님 인도하소서

마음속에 두 개의 세력이 있어
하나는 위의 세력 조용한 질서
또 하나는 땅에 속한 분주함
이때 뻗지도 굽히지도 못해 둘다 놓침을
무릎에 얼굴 묻고 하는 기도
주님 인도하소서

마음속에 두 개의 세상이 있어
하나는 힘들고 지키기 어려운 세상
또 쉽고 재미있지만 의미 없는 세상
서로 안에서 눈 흘기고 밀고 밀리면
무릎꿇고 하는 기도
주님 인도하소서

마음속에 두 개의 말이 있어
하나는 좋은 말, 또 하나는 나쁜 말
칭찬하는 말 더디고 헐 떳고 죽이는 말 하기 좋아
엎질러진 물 후회하는 어리석음 범할 때 마다
무릎꿇고 하는 기도
주님 인도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0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법정 2007.11.14 129
289 보이지 않는 손 김영교 2003.06.19 75
288 보기를 원하나이다 김영교 2005.03.02 72
287 병이 없는 인생 김영교 2005.08.02 92
286 별은 쏟아져 들어오고... 김영교 2007.07.15 149
285 김영교 2005.11.29 70
284 변화되어 변화시키자 (롬 12:2) 김영교 2005.02.20 75
283 백우석의 줄기세포 남정 2006.01.06 104
282 밝은 미소 듬뿍 안고 온 ( 미미 박 편) 나암정 2005.08.27 152
281 바람부는 산사 김영교 2004.06.27 83
280 바람부는 날의 풀 김영교 2008.09.09 152
279 바람 김영교 2005.05.12 110
278 바다의 언어 김영교 2006.10.29 192
277 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고아의 편지 2005.09.15 160
276 미자가 남긴 글 중에서 김영교 2007.07.19 112
275 미국 와서는 안될 사람,오면 행복할 사람 김영교 2007.09.13 125
274 물은 답을 알고 있다 김영교 2004.01.28 147
273 문학캠프 마쳐 김영교 2007.08.27 152
272 문우생일까지 챙긴 수필밤 김영교 2005.12.17 70
271 문우생일까지 챙기고 글은 언제쓰시나? 갸우뚱여사 2005.12.18 108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19
어제:
25
전체:
649,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