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4 18:45

살아온 삶

조회 수 92 추천 수 2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아온 모든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걸 원망하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모든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날 중 단 하루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 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


-엔젤트리 중에서-


------------------------------------------------------------------
내 마음속에 마음을 지우는 지우개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질투하고 미워하는 고약한 마음 좀 지워 버릴 수 있게 말이에요.
내 마음속에 마음을 다는 저울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이 얼마나 되는지 달아 볼 수 있게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미움을 지우는 지우개를, 사랑을 달 수 있는 저울을, 오늘 하나 들여 놓아야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0 * 나눔에 대한 묵상기도 * 김영교 2007.05.11 111
589 ** 멋있는 사람 ** 김영교 2005.04.10 75
588 A poem for you 김영교 2008.10.20 206
587 The Diamond Ring 김영교 2007.09.06 142
586 낮추면 비로소 높아지는 진실 * 김영교 2007.11.06 113
585 <어떤 좋은 저녁> 그 다음 김영교 2007.05.05 96
584 '어머니는 늙지 않는다.' -정호승님의 수필 김영교 2005.01.09 153
583 *돼지 死亡 보고서* 김영교 2007.11.08 112
582 - 마음에 무엇을 담겠습니까? - 김영교 2006.07.04 70
581 10 Daily Commendments capistrano 2006.09.27 85
580 10신 김영교 2005.04.25 211
579 10행시/3목양 산상 기도원에서 / 미발표 김영교 2007.11.25 236
578 17년의 세월 매미 김영교 2007.11.08 332
577 1분 묵상/시인 프로스트 애천 2009.07.31 402
576 1분 묵상/열매 애천 2009.08.29 334
575 1신 김영교 2005.04.25 125
574 2004년을 보내면서 김영교 2004.12.24 124
573 2007년 3월 권사회 3월 월례회 김영교 2007.03.23 218
572 20통 편지 다발에 가슴도 울고 김영교 2004.06.07 91
571 21세기의 해프닝 광우병 소동-박종문 김영교 2008.05.30 13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3
어제:
56
전체:
649,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