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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땐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외로워 울고 싶을 땐
소리처 부를 친구가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잊지못할 추억을 간직할
머리가 내게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엔
별의 따스함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슬플 때 거울 보며
웃을 수 있는 미소가 내게 있기에
난 행복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목소리가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온몸에 힘이 빠져 걷기도 힘들 때
기대어 쉴 수 있는 슬픔이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내 비록 우울하지만
나보다 더 슬픈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발이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 가진 것 보잘것없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편지 하나 보낼 수 있는 힘이 있어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 가슴 활짝 펴
내 작은 가슴에 나를 위해주는
사람을 감싸 안을 수 있어
나는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똥을 밟은 날(7/11)
   - 한 노권사의 봉변 -

교구목사 방에서
내적치유가 몹시 필요하던 그 비극의 순간

나이 많은 권사 하나가 뭔가 잘못하여
젊은 여자 목양원이 날린 따귀 한 방 맞았다.
안경이 떨어진 뻔 한 쎈 펀치였단다.

목사와 장로가 보는 앞에서,
그것도 기분좋게 주일 1,2,3,부 예배 드린 다음에,
말씀이 은혜를 못끼쳤는가보다. 어떻게 손찌검이 가능했을까
우째 이런 폭행이 성전에서 일어 날 수가 있단말인가?
목사도 장롣도 젊은 나이로 돌리기에는 덕 산 그늘이 낮고 얕았다.
새들이 깃을 내리지 못하고 떠나가버린 나무였다.
이브에게 책임전가하는 아담을 보았다.
근육을 보이며 우람하게 군림하고있는 조직이 슬펐다.
지휘봉을 잃은 목사는 거세당한 한마리 말,
건초를 건네주는 삯꾼과 짝쿵.

춥고 허기졌을까?
노권사의 사과통화로 화해의 기미가 보이는듯 싶었는데...
어떤 가슴은 이해를 담을 수 없을 정도 크기의 그릇
그 영혼이 불상했다. 두 영혼이, 목사도 장로도 육신에 약했다.
인기에 몰두해있는 모습,
인간의 밑바닥을 다 봐버렸다. 실망이 들어와 앉았단다.

어쩌다 똥를 밟았다.
무섭지도 더럽지도 않았다.
잠시 아찔했을 뿐, 좀 살피지, 속사람은 나무란다
물이 있어 씻으면 되고,
불어오는 바람에 마를것이고
햇볕에 서있으면 발바닥 살균도 될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기도 할것을.

기도안에서 십자가를 생각하면
모두 은혜요,쉬이 지나 갈것을...
가슴과 머리의 생각이 서로 달라
잊을수 없어 괴로워 하는 노권사
그 딸에게 이밤의

안식을...

Peace in His big 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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