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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바람에 꽃동네 문학캠프 소식 담아 보냅니다.

죽비의 말씀을 해 준 이승하 교수는 아주 열띄고 유익하고
맑은 시정신을 가진 분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질 토양에 살고 있으면서 이민문화를 숨쉬는
이민시는 안쓰고
순수에 무게를 두고 시를 만져 온 저-
안일한 시 창작버릇을 반성했습니다.
건강을 앞세워 치열하게 시와 씨름하는데 게을렀음을 고백합니다.
부끄러운 일이지요.
달갑게 섭취했습니다. 시쓰는게 두려워지기 시작하네요.

보름달은 중천에
잡힐듯
밝고 가까워
모처럼 문우들 어울려 갈비연을 벌렸지요.춤도 노래도 흥겹게...
SF에서 날아 온 희야자매, 이곳 희야가 합류하여 방배정도 트리오
희야자매
방도 <Joy희-기쁠 희> 그것, 참 신기 했습니다.

<꽃동네> 골고다 산길의 세벽 산책은
계곡사이 작은 호수 덮은 水蓮으로 안내했고
산정 끝 기도할 수있는 아늑한 평지까지 연결시켜주었습니다.

문우, 경과 혜
앞서거니
손잡아 땡겨주며 가슴은 가슴 끼리 통하여
말이 필요치 않던
기분 짱이던
헐렁한 걸음으로 세벽을 걸어들어갔습니다.

초록이 색을 놓쳤는지
초목에는 초록이 결핍, 윤기마져 사그라진-
과목과 채소는 물기 찾다가 지쳤는지
고개숙인 모습이
담임선생님 앞에 숙제 안한 내 어릴적 모습
귀가하여
이틀 비운 부재를 사죄받기라도
한껏 물 뿌리며
뒷뜰 정원에 정을 부었습니다.
내 詩田에도 물을 주었습니다.
문학캠프에 자극도 받고 도전도 받았기에
물주는 일에 부지런해야겠다는 다짐도 생깁니다.
좋은 시 많이 쓰는 가을을 맞이시길...
건강관리 더욱 유의하시어 더 유익한
내년 문학캠프에 임하십시다.
주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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