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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철훈영상선교사님의 사진전시회에 갔다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 마침 옆골목처럼 가까운 거리라 낯설어 하는 친구와 함께 참석한 <수필밤>- 과연 회장님 풍체대로 푸근하고 넉넉했습니다. 순서진행하는 사회자는 센스가 있고 두뇌회전이 빠르드군요. 모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단합에 끼, 깡, 꾀가 넘실대는 싱싱한 바다였습니다. 흥에 푹젖었다 <수필기(氣)> 잔뜩 받고 취한듯 친구와 함께 차타고 오면서 기분 내내 좋았습니다. 계획하고 추진하면서 골고루 즐거움을 나누어 주려 두내외분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즐거웠드랬습니다. 심는대로 거둔다 했지요? 받을 날 쉬 올 것을 믿습니다. 복된 성탄이 되시길... 샬롬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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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흙가루를 마신 후/미발표 김영교 2009.04.19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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