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6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풍경은 가슴이 없으니 울어도 눈물이 없네. 찡한 소리를 내는 건 몽땅 바람에 의존하는 순수 하늘과 땅을 잇는 추녀 그 위태로움 끝에 시리게 매달린 외로움 한 복판에는 아무도 모르게 꺼꾸로 꽂힌 기다림의 추 하나 깊이 감추고 바람, 참 알고도 모를 일 본적이 없으니 모습을 말할수 없어 바람 든 무우나 바람 난 과부 걸음에- 민들레 씨방을 날리는 숨결에- 흔들리워 주는 잎이나 깃발이나 치마자락, 엎치락 뒤치락 바람타는 저 연과 연줄 정체를 알리는 고마운 분신들 흔듬과 흔들림의 한 몸 내가 흔들리는 것은 움직이는 것 움직이는 것은 살아있는것 바람이 관통했기 때문이요 감동의 바람, 성령의 바람, 생명의 바람말입니다. 풍경이 우는 소리에 젖는 내 눈물. <풍경은 혼자 울지 않는다>를 통해서도 이렇게 자라고 있지 않습니까? 제 3 시집 상제를 축하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0 고백 -시 창작 - 어쩜 그래서 / 김영교 11-26-2017 김영교 2017.12.14 32
449 고별 김영교 2007.09.23 181
448 고부6/6-7 김영교 2003.06.08 82
447 고씨가 조씨에게 보낸 시 김영교 2003.05.13 76
446 고아의 아침편지 김영교 2003.03.15 124
445 고운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SNU승자 2009.01.13 141
444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 김영교 2003.07.05 100
443 고통의 가치 김영교 2006.07.26 62
442 고향바다 김영교 2006.08.31 73
441 관계 김영교 2005.05.27 65
440 그 때 그 곳에 김영교 2009.05.07 278
439 그 이, 내가 아는 (7월 31일 2005) 김영교 2005.08.01 186
438 그곳에 가면 김영교 2005.10.08 80
437 그대에게 / 이외수 file 김영교 2007.12.04 142
436 그리움으로 김영교 2005.10.29 106
435 그린이와 박근혜 용녀 2007.09.20 236
434 그림 읽어주는 여자 김영교 2004.01.31 92
433 근묵자흑 김영교 2003.04.02 125
432 긍정적인 인생의 삶 김영교 2007.09.11 118
431 기도 김영교 2005.03.14 96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9
어제:
8
전체:
648,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