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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은 가슴이 없으니 울어도 눈물이 없네. 찡한 소리를 내는 건 몽땅 바람에 의존하는 순수 하늘과 땅을 잇는 추녀 그 위태로움 끝에 시리게 매달린 외로움 한 복판에는 아무도 모르게 꺼꾸로 꽂힌 기다림의 추 하나 깊이 감추고 바람, 참 알고도 모를 일 본적이 없으니 모습을 말할수 없어 바람 든 무우나 바람 난 과부 걸음에- 민들레 씨방을 날리는 숨결에- 흔들리워 주는 잎이나 깃발이나 치마자락, 엎치락 뒤치락 바람타는 저 연과 연줄 정체를 알리는 고마운 분신들 흔듬과 흔들림의 한 몸 내가 흔들리는 것은 움직이는 것 움직이는 것은 살아있는것 바람이 관통했기 때문이요 감동의 바람, 성령의 바람, 생명의 바람말입니다. 풍경이 우는 소리에 젖는 내 눈물. <풍경은 혼자 울지 않는다>를 통해서도 이렇게 자라고 있지 않습니까? 제 3 시집 상제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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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은 혼자 울지 않는다 김영교 2005.12.03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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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나무 남정 2005.11.24 51
227 부모라는 거울 고도원 2005.11.14 79
226 거꾸로 가는 교회들 회심11-5-05 2005.11.05 130
225 그리움으로 김영교 2005.10.29 106
224 사람의 손 때 김영교 2005.10.27 208
223 행복의 주인공이 되려면 이민자 2005.10.23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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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윤모촌 수필가 타계 김영교 2005.10.15 224
219 그곳에 가면 김영교 2005.10.08 80
218 사진반에서(편지) 김영교 2005.10.04 92
217 인생의 지도 고아의 편지 2005.10.03 86
216 나무 김영교 2005.09.25 63
215 장수를 위한 열가지 습관 김영교 2005.09.25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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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삼경차(三經茶 고아의 편지 2005.09.08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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