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4 07:35

흘러서 내게 온것

조회 수 107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태고적
하늘이 지적한 바위 하나
생명의 이끼가 푸르름에 떨 때
속도가 생긴 바람이 남긴 자국에
물이 고인다

낮은 곳을 찾아가는
물이 되어
시간의 구비구비
땅 구석구석 부딫이며
덮으며
흘러 흘러 낮은 곳으로 가는 여정

다 내려놓고
비움으로 가득하여
가는 곳마다
하는 일마다
보는 사람으로
채우는
역사의 항아리
넘치고 있다

낮고 천한 곳으로 흐르는 그이
내 인생의 그림자 사라지는
정오
흘러서 내게 온 제이씨(JC).
나를 흘러보낸다.

2/4/2007






  1. No Image 30Dec
    by 김영교
    2006/12/30 by 김영교
    Views 66 

    어머니의 무덤

  2. No Image 01Jan
    by 김영교
    2007/01/01 by 김영교
    Views 400 

    정해년의 산정을 오르며...

  3. No Image 14Jan
    by 김영교
    2007/01/14 by 김영교
    Views 63 

    일상의 지혜

  4. No Image 07Feb
    by 김영교
    2007/02/07 by 김영교
    Views 81 

    아름다운 사람

  5. No Image 15Mar
    by 김영교
    2007/03/15 by 김영교
    Views 113 

    아름다움 확인의 시간 귀띔

  6. No Image 07Feb
    by 김영교
    2007/02/07 by 김영교
    Views 70 

    더 행복한 사람

  7. No Image 07Feb
    by 김영교펌
    2007/02/07 by 김영교펌
    Views 77 

    The Brick by 민자서재

  8. No Image 04Feb
    by 김영교
    2007/02/04 by 김영교
    Views 107 

    흘러서 내게 온것

  9. No Image 07Feb
    by 김영교펌
    2007/02/07 by 김영교펌
    Views 51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

  10. No Image 09Feb
    by 김영교
    2007/02/09 by 김영교
    Views 69 

    감사기도

  11. No Image 09Feb
    by 김영교
    2007/02/09 by 김영교
    Views 84 

    나는 이렇게 살고 싶다

  12. No Image 12Feb
    by 김영교
    2007/02/12 by 김영교
    Views 161 

    포트랜드에서 온 편지 2/21/07

  13. No Image 23Feb
    by 김영교
    2007/02/23 by 김영교
    Views 225 

    자목련 나무의 소망

  14. No Image 23Feb
    by 김영교
    2007/02/23 by 김영교
    Views 119 

    입양 , 그 후

  15. No Image 23Feb
    by 김영교
    2007/02/23 by 김영교
    Views 186 

    2월의 꽃

  16. No Image 23Feb
    by 김영교
    2007/02/23 by 김영교
    Views 109 

    때에 따라 숙일줄도...

  17. No Image 23Feb
    by 김영교
    2007/02/23 by 김영교
    Views 90 

    기회가 다가와서

  18. No Image 02Mar
    by 임효제
    2007/03/02 by 임효제
    Views 118 

    내 주를 가까이....

  19. No Image 03Mar
    by 김영교
    2007/03/03 by 김영교
    Views 370 

    3목양 산상 기도원에서 / 미발표

  20. No Image 12Mar
    by 김영교
    2007/03/12 by 김영교
    Views 300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이면 생각나는 ...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14
어제:
25
전체:
648,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