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2 01:59

초봄/미발표2006

조회 수 110 추천 수 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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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창틀을 흔들던 바람도 제풀에 지쳤다 빗줄기 몇차례 불러오고 가더니 일른 아침 던져진 소리없는 세상크기의 그믈 햇살에 겨울 외투 입은 내가 낚인다 살포시 실눈 뜨는 연두빛 뒤 뜨락이 온통 꿈틀대는 움직임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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