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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저는 제가 직접 본 충격적인 이야기 하나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이것을 본 것이 약 25년도 더 되었지만, 그 끔찍한 장면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느 여름날,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다가 그친 뒤여서 혼자 우산을 든채, 어느 숲길에 산책하고 있다가 끔찍한 장면을 보고는 발길을 멈추고 얼어 붙은 듯 숨을 죽인채, 그냥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저는 정말 우연히도 첫장면부터 다 본 셈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꽃뱀 앞에 난데없이 두꺼비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뱀이 가려는 방향을 이리저리 막으며 뱀의 화를 돋구고 약을 올리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장면을 처음 보는 제가 보기에도 뱀은 마치 그 두꺼비를 잡아 먹으면 자기가 죽는 줄을 아는 듯, 약올리는 두꺼비를 잡아 먹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피하며 뱀은 자기 인내심을 최대한 발휘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알이 가득 들어서 배가 불록한 두꺼비는 종족번식 본능 때문인지 자기 목숨을 걸고 뱀에게 잡아 먹히기 위해서 필사적이었고, 뱀은 그런 두꺼비를 먹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음을 통해 이상하게도 저는 그들의 심리를 훤히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끝내 뱀은 지쳤는지, 도저히 그 두꺼비를 먹지 않고 못배길 만큼 화가 나고 마음이 상했는지, 하는 수 없이 죽기를 작정하고 그 두꺼비를 통째로 삼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 뱀은 두꺼비를 통째로 삼켜서 배가 불록해진 채, 힘없이 숲속으로 아주 천천히 기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뒤, 두꺼비 독이 온몸에 퍼져서 죽은 뱀몸을 통하여 수많은 두꺼비 새끼가 태어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특히 화를 참지 못하고 성을 잘내는 현대인들에게 이 이야기를 꼭 들려 주고 싶어서, 제 이야기를 뒷받침해 줄 사진이 있나 하고 찾으니, 마침 아래와 같은 글과 사진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님들, 절대로 놀라지 마세요!^^) ............................................................... ...아래 내용은 인터넷에서 찾은 글과 사진을 그대로 옮겼음........ 유혈목(꽃뱀)이가 두꺼비를 잡아먹는 장면입니다. 뱀이 두꺼비를 잡아먹다니... 이 유혈목이는 이 식사를 마친후 생을 마감할테지요.. 두꺼비가 지닌 독샘때문에.. 뱀도 두꺼비를 잡아 먹으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꺼비가 뱀의 앞에서 자꾸 신경을 건드리므로 화가 나서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두꺼비를 잡아 먹은 뱀은 두꺼비의 독에 의하여 죽게 되고 잡아 먹힌 두꺼비는 뱀의 몸속에 자기의 알을 낳아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고 합니다. 자연의 신비는 위대하지요. 사진가: 장창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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