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를 쓴다고
그것도 생떼를 쓴다고
안되는 일이 되기도 하는 요즘 세상
그런 문화에 익숙한가?
나는
때때로 남들이 다 하는
쿠루스 대열에 쬐께 끼고 싶은 마음
일렁인다.
참아도 쑥쑥 자라는 그리움 기울면
만남의 보름달이 떠오를까?
속으로 다스리는 그대 아픔
나의 일상적 바쁨에 함몰
뻗어도 가 닿지 못하는 나의 짧은 팔
씻고 주물르면 늘어날까?
바하마의 그 맑은 물빛
다시 한번 가슴으로 껴안으며
늘 거기 있는 바다
손잡아 주며 체온을 나누는
바닷가 랑데뷰
우리는
해가 지고 뜨는 바닷가
길손
머리카락 훗날리는 해풍 앞에 발가벗는다
새 날을 꿈꾸며 소망하며
곧은 시선 따라
달리는 뜨거운
입김,
균형,
뻗음이여
바로 옆에 우뚝 서있는
한 아름 하늘 나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0 | 오르막과 내리막길 | 고도원 | 2008.02.19 | 117 |
129 | 행복한 삶의 법칙 | 김영교 | 2008.07.31 | 143 |
128 | 비우는 연습 | 김영교 | 2008.07.17 | 162 |
127 | 환경의 달을 맞아 | 나암정 | 2008.08.05 | 133 |
126 | 3가지 탄식 | 김영교 | 2008.08.03 | 125 |
125 | Story about Buddha | 김영교 | 2008.08.04 | 155 |
124 | 어린이는 어른의 선생 | 김영교 | 2008.08.04 | 240 |
123 | 새로운 길 | 김영교 | 2008.08.04 | 173 |
122 | 두꺼비의 번식 - 뱀과의 관계 | 김영교 | 2008.09.02 | 244 |
121 | Be beautiful | 김영교 | 2008.09.03 | 142 |
120 | 워렌 하딩의 오류 / 1분 묵상 | 김영교 | 2009.08.29 | 623 |
119 | 김희식의 <뉴 오리언즈에 가서> | 김영교 | 2008.12.06 | 220 |
118 | 격칭의 말 /김영교 | 김영교 | 2008.09.07 | 217 |
117 | The power of love | 김영교 | 2008.09.07 | 397 |
116 | 1분 묵상/열매 | 애천 | 2009.08.29 | 333 |
115 | 바람부는 날의 풀 | 김영교 | 2008.09.09 | 152 |
114 | 나눌수 있는 마음/추석 | 김영교 | 2008.09.12 | 202 |
» | 삶의 우선순위/김영교 창작마당 | 김영교 | 2008.09.12 | 212 |
112 | 김창운 목사님, 우연은 없지요?/김영교 | 김영교 | 2008.09.15 | 436 |
111 | 완덕(完德)의 길 | 김영교 | 2008.09.17 | 3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