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벼우나 가장 무서운것-험담

2006.09.02 08:22

김영교 조회 수:120 추천:20

한 신부님이 젊은 여인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는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여인이 세상을 떠나자
마을 사람들은 신부가 암에 걸린 젊은 여인을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가장 심하게 험담했던 두 여자가
어느 날 신부를 찾아와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용서를 구하니 용서 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그 험담 속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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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사람들은
말로 마음을 주고 받습니다

어떤사람들은
몸짓으로 마음을 주고 받습니다

또 어떤사람들은
침묵으로 마음을주고 받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아직도
마음을 주고받을 줄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오늘도
진정한 사랑안에서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사람들 측에
끼는 하루이기를...


당신의 따뜻한 미소 하나가 세상을 변화시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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