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하이오에서 온 편지
2007.01.15 14:20
영교야,
작은 풀꽃 하나도 그냥 넘겨 가지 않는 너의 섬세하고
진실한 생을 노래한 아름다운 옥고를 읽으며
너의 뜨거운 열정에 다시 감탄했다.
학교 다닐 때도 너는 작은 의문도 그냥 넘어 가는 적이 없는
순수 열정가였다고 내 기억에 남아 있어.
뜻하지 않게 받은 귀한 선물을 받고 다 읽은 후에 답하리라 했는데
읽다가 보니 그럴게 아니더구나.
틈날때 마다 아름답게 묘사한 구절 구절, 뜻깊은 마디 마디 음미하며 너의 영혼과의 대화를 나누어야
할 글임을 알았어. 한땀 한땀 써 나간 너의 글 속에서
우리 나이에 때 묻지 않은 소녀의 순수함을 읽고
기뻣다. 버들가지처럼 가냘픈 몸 어디서 그런 정열이 나올가 하고
너의 모습을 그려 본다.
고마워.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 주기 바란다.
오렌지 카운티에 갈때 전화할께.
안녕.
벗 승자가 (1/15/07)
작은 풀꽃 하나도 그냥 넘겨 가지 않는 너의 섬세하고
진실한 생을 노래한 아름다운 옥고를 읽으며
너의 뜨거운 열정에 다시 감탄했다.
학교 다닐 때도 너는 작은 의문도 그냥 넘어 가는 적이 없는
순수 열정가였다고 내 기억에 남아 있어.
뜻하지 않게 받은 귀한 선물을 받고 다 읽은 후에 답하리라 했는데
읽다가 보니 그럴게 아니더구나.
틈날때 마다 아름답게 묘사한 구절 구절, 뜻깊은 마디 마디 음미하며 너의 영혼과의 대화를 나누어야
할 글임을 알았어. 한땀 한땀 써 나간 너의 글 속에서
우리 나이에 때 묻지 않은 소녀의 순수함을 읽고
기뻣다. 버들가지처럼 가냘픈 몸 어디서 그런 정열이 나올가 하고
너의 모습을 그려 본다.
고마워.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 주기 바란다.
오렌지 카운티에 갈때 전화할께.
안녕.
벗 승자가 (1/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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