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방> 4

2007.02.05 15:56

김영교 조회 수:239 추천:30

2월의 산책<모사방메르> 주신 말씀, 오늘의 큐티로 다시 읽었습니다. 하나님을 그렇게 따르려고 몸부림 치는 저희들의 모습이 하나님 눈에 사랑스럽게 보이겠지요? ^*^ 섭섭하지만 안나푸르나의 웅장한 모습을 못보았습니다. 클릭을 해도 산이 안 올라 오네요. 그리고 "우리집 뜰에 핀 수선화"가 문학 서재에서 열리질 않아서 궁금증이 더했는데요, 그냥 먼저 보신 대로 이야기로 들려 주시면 어떨까요. 꽃이 노랗다든지, 꽃잎에 이슬이 맺혔다든지 오히려 선배님의 시어로 들으면 상상하는 즐거움도 생길 것 같아요. 선배님은 그 아름다운 곳들을 다녀 오신 곳이 몇 곳 있으시다고요? 치첸이차가 나와서 반가웠어요. 그곳도 못 가보았지만 옆에 있는 우씨말 을 다녀 온 거로 대체하지요, 뭐. 그래도 한 곳, 만리장성을 다녀왔더라고요. 선교길에 어렵게 다녀왔어요. 안내자도 없이 비 오는 날, 성위 길이 어찌나 미끄럽든지, 올라가질 못하고 중간에 돌아섰지요. 그 성을 쌓느라고 많은 사람이 죽기도 하고 어느 신혼부부는 남편이 부역나가는 바람에 살아생전 만나지도 못했다지요. 비오는 날 만리장성 위에 서있는데 얇은 비옷은 바람에 다 날리고 심란하기가 이를 데 없었어요. 그래도 사진 보니 반갑네요. 선배님, 오늘도 얼마나 바쁘셨어요. 제 남편이 오늘은 소식이 없으신가 하고 물어와요. 일 마치고 들어와서 음악 듣고 그림 보고, 낙이 하나 더 생겼지요. 하지만 선배님, 그렇다고 해서 힘들여 애쓰지 마세요. 선배님 서재에 올리셔도 얼마든지 땡큐, 들어가서 보고 들을께요. 피카소도 같이 보았어요. 여성 편력이 심해서 남편은 그 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유심히 들여다 보더라구요. 그리고 같이 작품 얘기도 나누었어요. 2/5/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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