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의 자매님, 궁금합니다.

2007.11.07 17:35

김영교 조회 수:298 추천:37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자매님이 제 미약한 기도 list에 있습니다. 지금쯤 근황이 어떤지 제게 알려주실수도 있지 않나 싶어 멜을 씁니다. 깊은 영성에서 나오는 우렁찬 목소리와 간결명료한,원칙진리로 집약된 설교며 이해하기 쉬운 storytelling 식의 영성훈련등 너무 훌륭하고 쨩 설교였습니다. 인기도(?)가 높습니다. 교회라는 공동체에서 간과할수 없는 성질의 자질입니다. 이준석 목사님의 갈등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영락동산에서 자신의 껍질벗기와 훈련전달이 저를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고 얼핏 설핏 풍기는 어두운 면 그 위를 찬란하게 uplift하는 God's glory를 witness 한것이 제 경험이었습니다. 은혜에 촉촉이 젖어들어 참으로 inner tranquility를 맛보며 누렸음을 고백합니다. 그 많은 양무리들 guide하고 nurturing하기에 바쁘지요? 수요일 성경설교 준비며 신경 쓸 곳이 어디 한두군데라야 말이지요! 목사실을 여러번 방문했으나 늘 잠겨있어 저의 졸서 시집과 수필집을 하루는 방문앞에 놓고 봉투에 제 전화번호를 남겼는데 연락이 없어 혹시 못 받았을 수도 있겠다 싶어 문의 합니다. 받으셨는지요? 평신도 중에 그것도 저같이 투병의 경력이 있고 정부에 신세지고 있는 시니어 처지에 있는 저같은 사람, 유난히 섬세한 더듬이를 가지고 있어 감성도 풍부하지만 상처도 싶게 받는 경향이 있지요. 저도 예외는 아니것 같습니다. 새벽기도때 마다 (토랜스 장로교회 집근처) 만나는 후배집사(57세) 어제 기도중에 하늘나라 입성했습니다. 오늘 신문에 크게 부고가 났기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증폭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용기를 얻어 서울 자매님의 병상을 근심하며 멜로 문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계목사 나이의 아들 목사(개척교회)를 둔 어머니로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훌륭한 지장의 목사도 좋고 훌륭한 용장의 목사도 필요합니다. 한 영혼을 감동케 하는데는 강화도 까지 덕목의 그늘이 뻗는 덕장의 목사라고 굳이 믿습니다. 신앙은 <관계>가 아닙니까? 나와 창조주(성령), 나와 내속의 나, 나와 이웃, 그리고 나와 자연, 관계의 Networking을 잘 관리하는 길이 하나님 뜻에 합한 삶의 길이 아닌가 싶어요. 눈만 감으면 떠오르는 서울 자매님! 조속한 쾌유를 기도의 쟁반에 올려놓으며... 샬롬 김영교올림 Re: 병상의 자매님이 궁금합니다.김영교‏ 보낸 사람: jae kwang kye(jaekwangkye@yahoo.com) 보낸 날짜: 2007년 9월 21일 금요일 오후 4:14:25 받는 사람: kimyoungkyo (kimyoungkyo@hotmail.com) 권사님! 감사합니다. 분주함에 전화드려야 하는 일도 잊고 살았습니다. 2목양과 10목양 전체 심방과 여러가지 일들이 맞물려 있어서 권사님 주신 사랑을 살피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누님께도 엘티 수련회 이후로 전화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제 아내가 그저 연락을 드릴 뿐 입니다. 많이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제 간증아닌 간증으로 인해 제 자신 또한 깨달은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신학교에서 배우길 교역자에 관한 이야기는 될 수 있으면 하지 말것을 훈련 받았었는데, 제 나눔으로 성도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맘이 큽니다. 권사님! 도움에 누님과 매형도 감사하고 저도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교역자가 위해서 기도해도 부족한데....죄송합니다. 권사님! 평안을 빌며 계재광 올림 2008년 7월 어느 주말,지도자의 삶 훈련에서 강사는 림형천, 계재광 목사님이셨습니다. 가까운 지척에서 뵈어 반가워 누님의 근황을 물었습니다. 돌아가셨다고요? 놀랬습니다. 그 소식을 늦게사 접한게 안타까웠습니다. 제 기도가 미약했나봅니다. 주님 품에 안겼을 자매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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