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0 17:18

초고속 사랑 / 성백군

조회 수 1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고속 사랑 / 성백군

 

 

저녁 하늘에

초승달이 떴다

 

야윈 저 눈썹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나를 따라다닌다

 

배가 고픈가, 정에 굶주린 걸까

 

날마다

산책을 하며

동행하여 주었더니

앞에서 밝히고 뒤에서 비추며

점점 커진다

내가 달 속에 있고

달빛이 내 길 위에 가득하고

 

어느새 만월이다

그동안 나를 임신한 걸까, 보름 만에?

만삭이라니

 


  1. No Image 19May
    by 강민경
    2012/05/19 by 강민경
    Views 201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2. 청소 / 천숙녀

  3. 청춘은 아직도

  4. No Image 25Aug
    by JamesAhn
    2007/08/25 by JamesAhn
    Views 264 

    청포도

  5. No Image 06Jun
    by 강민경
    2011/06/06 by 강민경
    Views 345 

    청혼 하였는데

  6. No Image 14Oct
    by 이승하
    2009/10/14 by 이승하
    Views 1051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7. No Image 12Sep
    by 뉴요커
    2005/09/12 by 뉴요커
    Views 267 

    초가을인데 / 임영준

  8. 초고속 사랑 / 성백군

  9. No Image 26Aug
    by 곽상희
    2007/08/26 by 곽상희
    Views 311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10. 초록만발/유봉희

  11. 초록의 기억으로

  12. No Image 29Jul
    by 성백군
    2013/07/29 by 성백군
    Views 253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13. No Image 18Aug
    by 강민경
    2006/08/18 by 강민경
    Views 235 

    초석 (礎 石 )

  14. No Image 15Mar
    by 성백군
    2007/03/15 by 성백군
    Views 202 

    초승달

  15. 초승달 / 성백군

  16. 초승달이 바다 위에

  17. 초여름 / 성백군

  18.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19. No Image 11Feb
    by 박성춘
    2008/02/11 by 박성춘
    Views 181 

    초월심리학과 정신이상

  20. No Image 02Jan
    by 천일칠
    2005/01/02 by 천일칠
    Views 364 

    촛 불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