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0 17:18

초고속 사랑 / 성백군

조회 수 1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고속 사랑 / 성백군

 

 

저녁 하늘에

초승달이 떴다

 

야윈 저 눈썹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나를 따라다닌다

 

배가 고픈가, 정에 굶주린 걸까

 

날마다

산책을 하며

동행하여 주었더니

앞에서 밝히고 뒤에서 비추며

점점 커진다

내가 달 속에 있고

달빛이 내 길 위에 가득하고

 

어느새 만월이다

그동안 나를 임신한 걸까, 보름 만에?

만삭이라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2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33
321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14
320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112
319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97
318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3
317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71
316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38
315 시조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6 93
314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111
313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127
312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93
311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54
310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41
309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92
308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93
307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86
306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85
305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34
304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90
303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69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