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0 17:18

초고속 사랑 / 성백군

조회 수 7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고속 사랑 / 성백군

 

 

저녁 하늘에

초승달이 떴다

 

야윈 저 눈썹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나를 따라다닌다

 

배가 고픈가, 정에 굶주린 걸까

 

날마다

산책을 하며

동행하여 주었더니

앞에서 밝히고 뒤에서 비추며

점점 커진다

내가 달 속에 있고

달빛이 내 길 위에 가득하고

 

어느새 만월이다

그동안 나를 임신한 걸까, 보름 만에?

만삭이라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5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795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730
953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910
952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829
951 무명 꽃/성백군 하늘호수 2015.03.27 792
950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843
949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596
948 바람의 필법/강민경 강민경 2015.03.15 924
947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716
946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797
945 나비의 변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3.15 783
944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643
943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809
942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553
941 낙화.2 정용진 2015.03.05 756
940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667
939 비빔밥 2 성백군 2015.02.25 649
938 언덕 위에 두 나무 강민경 2015.01.25 782
937 슬픈 인심 성백군 2015.01.22 775
936 수필 김우영의 "세상 이야기" (1)생즉사 사즉생( 生卽死 死卽生) 김우영 2015.01.12 1220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