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초 / 鐘波

2005.10.29 02:47

이기윤 조회 수:80 추천:4

동심초 / 鐘波

            소망 성취할 곳을 찾아 가고파
            심혈과 지혜 다 짜내서
            민들레처럼 씨앗에 깃털을 달다.

            바람 타고 날기도 하고
            파도에 실려 항해도 해서
            정착한 땅에 뿌리 내리다.

            새싹 내어 힘껏 자라
            꽃향기와 꿀을 벌과 나비에게 공급하고
            영양가 높은 열매 뭇 생명에게 먹이다.

            종족의 명예를 드높이다.
            국적이 바뀌었지만
            혈통과 민족혼은 불변이다.
            동심초.


* [미주문학]제35호에 등재 2006년 여름호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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