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2009.05.26 13:48

정국희 조회 수:550 추천:93




죄송합니다



냉정과 열정 한마음에 있듯
진실과 거짓도 한몸에 있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
순간에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그 난해함과 단순함
다 알고 있는 우리들이
님만은 그러면 안된다고
꼬치꼬치 심판했습니다
누구든 비밀 한조각
마음 속에 품고 살아가는 데
님은 그것도 아니된다고
빳빳한 가시 곤두세워 콕콕 찔렀습니다
우리가 님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이영광시인의 <아픈천국>에 나타난 시의 특징 정국희 2015.10.21 591
122 향수 정국희 2012.11.30 591
121 가끔은 정국희 2011.08.17 591
120 아버님 전상서 정국희 2008.02.17 591
119 소포 정국희 2008.03.05 590
118 한국일보 창간 42주년 기념 축시 정국희 2011.06.12 589
117 중딸기 정국희 2008.02.15 587
116 신발 뒷굽을 자르다 정국희 2012.01.20 584
115 다음 생이 있다면 정국희 2011.09.12 583
114 12월 정국희 2008.02.09 581
113 동병상련 정국희 2008.03.13 580
112 시적 패러디의 정의.특성 양상 정국희 2015.11.03 577
111 한국에서3 정국희 2008.03.27 576
110 맨살나무 숲에서 정국희 2009.08.11 575
109 Office 에서 정국희 2008.03.20 573
108 영정사진 정국희 2011.08.31 571
107 정국희 2008.03.12 567
106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데 정국희 2008.02.12 567
105 눈빛 정국희 2012.10.30 566
104 정국희 2008.08.21 565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9
어제:
27
전체:
88,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