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죠

2007.08.15 07:57

김윤선 조회 수:223 추천:20

한길수 동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문학서재에 들려봅니다.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셨나본데 이제 좀 어떠신지요
늘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孟母도 아닌 처지에 어쩌다보니
태평양을 건너와 신 맹모삼천지교를 하는 지경에 이르러
애들 통학거리가 가까운 지역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만만치 않은 이사를 미국에서만 두 번째..
이제 웬만큼 익숙해지긴 했지요.

그래서 한 가지 드리는 말씀,
[미주문학]가을호부터 당분간 책을 보내지 말아주십사 하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사해놓은 후 한동안 한국에 들어가있을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이 애정을 갖고 공들여 만드시는 잡지가 수취인 불명으로
넓고도 넓은 땅덩어리를 헤매일까 하여 부랴부랴 이곳에 몇자 올립니다.

미주문학행사를 앞두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어느새 작년 시상식날 뵈었던 고원, 송상옥 선생님께서도 건강 평안하신지 제 대신 안부 여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한 제 시를 꼼꼼히 읽어주셨던 김호길 선생님께도 안부말씀 부탁드립니다. 같은 미국이라곤 하나 인사드리기가 여간해서 쉽지가 않네요..

모국을 떠나와 모국어로 시를 쓰는 일의 간곡함이란 어찌나 애잔한 일인지요..
그 가운데서 [미주문학]을 이끌어나가시는 분들의 수고로움 또한 무척 뜻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미주문학의 무궁한 발전을 빌며 두서없는 글을 마칩니다.
행운을 빌며.....


샌프란시스코에서 김윤선 드림

* 잠깐 중요한 사항을 놓치고 가서 다시 왔습니다.
  아무래도 김반장보다는 한반장님이 제격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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