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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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4 03:31

사랑은 1

조회 수 732 추천 수 9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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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1



                      홍인숙(Grace)




   길어내도
   길어내도
   마르지 않는
   정갈한 샘물 같은 것

   밤새
   눈물로
   맺힌 이슬
   포근히 감싸안는
   아침 햇살 같은 것

   쉼 없는
   상처에도
   예쁜 기억 일구어
   먼저 손 내미는
   바보 같은 것

   사랑은
   사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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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상한 사과의 향기 홍인숙 2002.11.21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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