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01
어제:
167
전체:
487,346


2002.11.14 03:36

돌아온 새

조회 수 440 추천 수 6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815
28 단상 편지 한장의 행복 홍인숙 2004.07.30 1023
27 가을비 홍인숙 2002.12.09 408
26 비상(飛翔)의 꿈 홍인숙 2002.12.02 320
25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홍인숙 2002.12.02 367
24 나목(裸木)의 외침 홍인숙 2002.11.26 391
23 가을 그림자 홍인숙 2002.11.26 374
22 가을 엽서 홍인숙 2002.11.26 383
21 그대 요술쟁이처럼 홍인숙 2002.11.21 456
20 상한 사과의 향기 홍인숙 2002.11.21 591
19 서울, 그 가고픈 곳 홍인숙 2002.11.14 503
18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722
17 하늘 홍인숙 2002.11.14 488
» 돌아온 새 홍인숙 2002.11.14 440
15 누워 있는 나무 홍인숙 2002.11.14 537
14 사랑은 1 홍인숙 2002.11.14 750
13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홍인숙 2002.11.14 505
12 기다림 홍인숙 2002.11.14 711
11 수술실에서 홍인숙 2002.11.14 483
10 마지막 별 홍인숙 2002.11.13 471
9 아름다운 것은 홍인숙 2002.11.13 440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