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오연희 -도종환의 산문집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를 읽고- 꽃들의 음성은 나직하다 귀를 세우지 않아도 두런대는 소리가 들린다 책장을 넘길 때 마다 팔랑대는 향기 하잘 것 없던 것들이 “저요! 저요!” 다투어 내미는 손 내 눈이 내 몸이 부시다 책장을 덮고 꽉 껴안아 본다 꽃물 뚝뚝 꽃 보다 진한 향기 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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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9 낙타와 상인 5 한길수 2006.08.11 21
» -도종환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를 읽고- 오연희 2006.08.09 261
2037 지문을 찍으며 오연희 2006.08.09 31
2036 통마늘 오연희 2006.08.09 46
2035 오연희 2006.08.09 41
2034 우리가 외로울 때 권태성 2006.08.09 19
2033 연(鳶) 정용진 2006.08.08 33
2032 아우생각 안경라 2006.08.07 27
2031 한조각 위로가 내게 주는 기쁨 노기제 2006.08.07 36
2030 외연外緣 file 유성룡 2006.08.06 24
2029 즐거운 내 차례 오영근 2006.08.06 29
2028 당당한 새 이성열 2006.08.05 30
2027 노을을 보며 정문선 2006.08.05 34
2026 태평양 윤석훈 2006.08.03 44
2025 소행성에서 온 초대장 백선영 2006.08.02 42
2024 건들지 마세요 정찬열 2006.08.01 203
2023 아픔이 기도되어 / 석정희 석정희 2006.07.31 81
2022 하늘과 바람과 별에게 / 석정희 석정희 2006.07.31 44
2021 폐차장 백선영 2006.07.31 48
2020 여행 스케치 (홍콩,한국) 석정희 2006.07.30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