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9 17:42

오월의 찬가

조회 수 2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의 찬가/강민경

 

 

          산천을 에두른

          흙과 물과 햇빛과 바람이

          어우러진

 오월의 찬가는

 윤기 자르르 흐르는

 푸른 숲 속으로 흐드러진

 나무와 꽃들이

 베푸는

 향기의 축복입니다

 

 흙이 풀어낸 거리거리에서

 펄펄 일어서는 초목들

 하늘 따라가는 침묵을 깨우듯

 보리밭 헤집는

 종달새 청아한

 노랫소리에

 

 저절로 젖어

 오월 푸른 숲이 되고 싶은

 사람, 사람들의 부풀린 가슴

 상큼하고

 여유롭습니다

 

 어린이날

 어머니 날 앞서는

 가정의 달 훈훈한 사랑 꽃

 오월의 푸른 잔치 강산을 흔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7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0
1306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83
1305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170
1304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90
1303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2
1302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28
1301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02
1300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46
1299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79
1298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2
1297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190
1296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68
1295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72
1294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1
1293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187
1292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88
1291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23
1290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36
1289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56
1288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19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