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9 17:42

오월의 찬가

조회 수 3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의 찬가/강민경

 

 

          산천을 에두른

          흙과 물과 햇빛과 바람이

          어우러진

 오월의 찬가는

 윤기 자르르 흐르는

 푸른 숲 속으로 흐드러진

 나무와 꽃들이

 베푸는

 향기의 축복입니다

 

 흙이 풀어낸 거리거리에서

 펄펄 일어서는 초목들

 하늘 따라가는 침묵을 깨우듯

 보리밭 헤집는

 종달새 청아한

 노랫소리에

 

 저절로 젖어

 오월 푸른 숲이 되고 싶은

 사람, 사람들의 부풀린 가슴

 상큼하고

 여유롭습니다

 

 어린이날

 어머니 날 앞서는

 가정의 달 훈훈한 사랑 꽃

 오월의 푸른 잔치 강산을 흔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9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강민경 2009.04.13 514
608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2
607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06
606 낮달 강민경 2005.07.25 173
605 낮달 성백군 2012.01.15 95
604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34
603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56
602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6
601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24
600 낡은 재봉틀 성백군 2006.05.15 330
599 낡은 공덕비 성백군 2009.12.25 718
598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83
597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강민경 2008.10.12 280
596 날아다니는 길 이월란 2008.03.04 212
595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20
594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하늘호수 2017.05.15 250
593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261
592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10
591 난초 성백군 2006.04.10 259
590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2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