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터질듯 보고 싶은 사람아 눈물이 쏟아질듯 그리운 사람아 둘러보면 먼저 떠나가 버린 빈자리 슬픔이 들낙이는 커다란 구멍으로 남아 네 목소리 어느 창공을 달리는 바람이 되었느냐 고운 네 미소 도시 도처에 있는데 지금 만날 사람이 없다 서있던 자리에 되살아나는 또렷한 기억들 아! 삶이란 기다려 주지 않는구나 연진 제비가 입에 물고 온 장영희의 <생일>과 <축복> 김점선의 초록날개 따뜻한 네 체온 듬뿍 품고있어 겨울을 잊게 한다 다시 찾은 이 도시 너로 출렁인다 노란 유채꽃으로 출렁인다 꽃도 식물도 나무도 아무도 너를 보내지 아니했구나! 4월 25일 2007년 네가 없는 서울하늘 아래서 미국 여행중 쓸어져 뇌수술 후 3주 코마에서 버티다 삶을 놓아버린 친구 김미자 시신이 서울로 옮겨지고 그녀의 선행이 세상에 알려져 그녀가 꿈꾸던 오지에 <미자병원>이 설립되었다. 겨사씨의 말 한마디.

Serenade To Spring - Secret Garden


함께 오늘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59 (3)3rd Book: 안식처 연규호 2007.04.24 46
3458 (2)2nd manuscript 연규호 2007.04.24 55
3457 (1)첫 작품:First book 연규호 2007.04.24 48
3456 그런 가을이었다 배희경 2007.05.03 51
3455 선택 배송이 2007.05.01 47
3454 달과 다알 배희경 2007.05.01 46
3453 어머니 날과 넥타이 배희경 2007.05.01 49
3452 어머니날의 엄니 생각 김사빈 2007.04.30 44
3451 법은 법이네 배희경 2007.04.30 50
3450 사진 속에서 “문학세계" 2001년 배희경 2007.04.30 52
3449 어찌 남을 알까 배희경 2007.04.30 47
3448 기린 이기윤 2007.04.30 43
» 서있던 자리에 오늘을 함께/하늘에 쓰는 편지 김영교 2007.04.30 42
3446 영령들이여 천도하소서! 신영철 2007.05.07 44
3445 와쯔타워 배희경 2007.05.08 42
3444 무거웠던 4월은 가고 정찬열 2007.05.07 37
3443 영화관 앞에서 배희경 2007.05.07 45
3442 '오아시스'를 보았다. 성민희 2007.09.22 34
3441 환한 새날 이기윤 2007.04.24 44
3440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 정찬열 2007.04.24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