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오라

2007.10.14 19:00

채영식 조회 수:46 추천:2

대저 곧은 일 궂은일 앞장서서 나누는 나라  아름다운 나라   가슴에 핀  두 꽃잎 죽어도 좋으리라 나를  쏘고 머리에 핀 갈꽃 하나   이름도 희미한 조국을 향했을까 버리지 마사이다 옹졸한 가슴 퍼트리지 마사이다 보고 듣는 가슴 나는 죽어  입이 얼었지만 大韓의 입은 살았나이다 죽어 말못하는 나를 향해 살아 못질하는 너의 혀 아니오라 아니오라 정녕코 아니오라 붉은 잠자리 손에 없는데 어찌 날보고 그러하시나이까 조. 그만 심장이라 총질도 못하는데 승. 냥이로 몰아제쳐 이름을 팔을 손가       희. 번득 눈길 무서워 자식 파는 우리 부모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늘에 비나이다 하늘 天  따 地 검을 玄  누루 黃 울어 울어  또 울어 하늘이  알까      죽어 죽어 또 죽어 당신이 알까 아니오라 아니오라 정녕코 난 아니오라 죽은 者는 눈물조차  없어예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79 고백합니다 채영식 2007.10.15 37
4078 바다의 언어/미주시 김영교 2007.10.15 46
4077 허무 강성재 2007.10.15 49
4076 고추잠자리야 미안해 (제 1 동화집) 홍영순 2007.10.15 57
4075 젊은 시어머니 김영강 2007.10.15 55
4074 무궁화는 놈현스럽게 오영근 2007.10.15 49
4073 설마(舌魔) 채영식 2007.10.14 51
4072 설화(舌花) 채영식 2007.10.14 57
» 아니오라 채영식 2007.10.14 46
4070 미나리 채영식 2007.10.14 48
4069 암벽을 타다 박성춘 2007.10.14 47
4068 바다 수업 윤석훈 2007.10.14 50
4067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47
4066 땅거미 질때면 장정자 2007.10.14 48
4065 카피탄 김영문 2007.11.07 48
4064 너의 장례를 준비한다 장태숙 2007.10.13 62
4063 진주 장태숙 2007.10.13 45
4062 버지니아의 가을 길 조만연.조옥동 2007.10.13 51
4061 감사의 끝자리 조만연.조옥동 2007.10.13 45
4060 사랑하고 싶은 가을 김동찬 2007.10.13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