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111 석 줄 단상 - 분심 외 1

2022.08.29 20:38

서경 조회 수:52

110. 석 줄 단상 - 분심(080722) 
 
보라, 말씀 전례가 끝나고 성찬 전례가 시작되는 거룩한 시간이다.
하필, 이 시간 성수대에 걸려 있는 ‘플라스틱’ 바가지가 크게 눈에 들어 온다.
한국풍으로 꾸민 제대 앞에 플라스틱 물 바가지라니, 분심이 들었다.

 

분심.jpg

 

111. 석 줄 단상 - 여명의 창 (080822) 
 
눈을 뜨면 습관처럼 여명의 창을 본다.
한 뼘 크기의 밝음이 서서히 새벽을 몰고 오는 모습이 경이롭다.
창밖 플라타너스는 뭐가 급한지 마른 잎 성긴 모습으로 벌써 가을을 채비한다.

 

여명의 창.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 100. 101. 석 줄 단상 - 싹을 보는 기쁨 외 1 file 서경 2022.08.13 14
47 102. 103. 석 줄 단상 - 적당한 거리 외 1 file 서경 2022.08.13 20
46 104. 105. 석 줄 단상 - 꽃들의 질투 외 1 file 서경 2022.08.18 16
45 106. 107. 석 줄 단상 - 시절도 끝나는가 외 1 file 서경 2022.08.18 18
44 108. 109. 석 줄 단상 - 어찌 되었을까? 외 1 file 서경 2022.08.18 22
» 110. 111 석 줄 단상 - 분심 외 1 file 서경 2022.08.29 52
42 112. 113. 석 줄 단상 - 나비 사랑 외 1 file 서경 2022.08.29 53
41 114. 115. 석 줄 단상 - 저물녘 풍경 외 1 file 서경 2022.08.29 53
40 116. 117. 석 줄 단상 - 댓잎 위에 뜬 달 외 1 file 서경 2022.09.06 76
39 118. 119. 석 줄 단상 - 광복절 노래 외 1 file 서경 2022.09.06 77
38 120. 121. 석 줄 단상 - 엿보기 외 1 file 서경 2022.09.06 25
37 포토 시 - 그리움이 사는 곳 file 서경 2022.09.22 26
36 122. 123 석 줄 단상-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외 1 file 서경 2022.09.22 49
35 124. 125 석 줄 단상 - 문학영화 콘서트 외 1 file 서경 2022.09.22 47
34 126. 127. 석 줄 단상-사막을 걸어 온 낙타처럼 외 1 file 서경 2022.09.26 46
33 128. 129. 석 줄 단상 - 풍선초꽃 피다 외 1 file 서경 2022.09.26 47
32 130. 131. 석 줄 단상 - 더불어 사는 숲 외 1 file 서경 2022.09.26 55
31 132. 133 석 줄 단상 - 나무 그늘 외 1 file 서경 2022.10.08 47
30 134. 135.석 줄 단상 - 기다림 외 1 file 서경 2022.10.08 48
29 136. 137. 석 줄 단상 - 장미 여섯 송이 외 1 file 서경 2022.10.08 45

회원:
4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4
어제:
2
전체:
1,317,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