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교

척척박사님: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니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인생의 가을에 정호승시인을 만나게 되네요. 

눈이 종아하는 아름다운 계절 그 아래 그 위를 보게 해주시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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